육상 고등어 산란·양식 시스템 구축으로 수산 식량 문제 해결 기대

메가플랜은 2019년 설립한 수산 자원 육상 양식 기술 보유 스타트업으로 제주 서귀포시에 1,200평 규모의 대형 고등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에는 올해 입주했다.
이번 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으며, 기업가치 및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메가플랜의 투자유치는 지난 해 더벤처스, 씨엔티테크, AI엔젤클럽 등을 통한 시드 투자 이후 두 번째이며, 올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연중 산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과, 미세 플라스틱과 해수 오염 등으로 인한 수산 식량 문제를 육상 양식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메가플랜은 고등어를 첫 번째 타깃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올해 1월에는 인공 산란 1세대를 성공적으로 출하 및 판매한 바 있다.
고등어는 세계적으로 지난 40년동안 개체 수가 74% 감소하는 등 2050년 멸종 위기종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메가플랜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수조 높이 개선 등의 시설 개선을 통해 고등어 생산능력(Capacity)을 2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JDC는 이에 발맞추어 Route330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 지원 파트너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전문가를 매칭하여 AI를 활용한 고등어 산란 후 생존률 제고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은주 빅데이터뉴스 기자 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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