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중기부 ‘딥테크 팁스’ 최종 선정

이병학 기자

2023-10-10 09:00:00

산학융합 바이오벤처 기업..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돌파구 마련에 주력”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중기부 ‘딥테크 팁스’ 최종 선정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퇴행성 뇌질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대표 김성영)’가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 15억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 3년간 최대 15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력과 사업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아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업력 10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까다롭게 평가하여 선정하고 있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산·학 융합기업으로 포항공과대학교, 한국뇌연구원, 에스포항병원, 대구첨복(K-MediHub)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대구-경북지역의 산학연병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의 구조 연구 역량과 쓰리브룩스의 막단백질 신약개발 역량을 통합하여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중기부 ‘딥테크 팁스’ 최종 선정

현재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리소좀 패치클램프 기술을 활용한 전기생리학 실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핵심 기전인 ‘오토파지’로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 단백질의 제거를 통한 극복을 목표하며, 혁신적인 타겟으로 떠오른 리소좀 막단백질 관련 물질을 개발 중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오토파지-리소좀 막단백질 활성화를 통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과제의 수행을 이어간다. 이는 리소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을 발굴하여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현재까지 난치의 영역에 남아 있는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는 “창업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딥테크 팁스에 선정이 된 것은 쓰리브룩스의 전략 및 기술 우수성에 대한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집중, 뇌질환 치료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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