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 개설

한시은 기자

2023-09-02 18:31:47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부동산금융 리딩뱅크 역량을 강화하고 부동산 데이터 경쟁력 제고를 위해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시세와 통계를 생산해 왔으며, KB주택가격동향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시계열을 가진 부동산 통계로 총 72종의 세부 통계로 구성돼 주택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택 관련 통계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관련 지수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변화하는 부동산 투자시장 성장세에 맞춰 오피스텔 통계와 오피스 투자지수로 구성된 ‘KB부동산 투자지수’를 개발했다. 중소형 빌딩, 집합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지수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데이터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36년간 축적한 부동산 통계 관련 노하우에 부동산 빅데이터 및 AI 모델링 기법을 접목한 ‘KB 아파트 AVM’(Automated Valuation Model, 자동가격추정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개설은 그동안 별도 운영하던 시세 조사와 AVM 개발 및 운영, 주택통계 및 상업용 부동산 투자지수 업무 조직을 통합해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은 오랫동안 부동산 시세 및 통계 조사를 담당한 내부 전문가를 비롯해 데이터분석, DB운영, AI모델링, 시장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센터를 조직했다.

KB국민은행은 센터 개설과 함께 KB부동산 시세 및 통계 등 기존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신규 데이터 발굴 및 기술 적용을 통해 데이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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