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오는 26일 ‘진도아리랑 시네마’ 재개관

박경호 기자

2023-05-24 15:23:35

진도아리랑 시네마 전경 / 사진=진도군 제공
진도아리랑 시네마 전경 / 사진=진도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진도군의 작은 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가 오는 26일 재개관한다.

지난 2017년 7월 개관 이후 문화 시설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작은 영화관은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주는 일등 공신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3년간 관람객이 크게 줄어들고, 대형 영화관 대비 저렴한 관람료로 불안정한 수익 구조로 위탁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돼 지난 4월 1일부터 임시 휴관이 결정됐다.

향후 군에서 직접 운영을 결정함에 따라 인근 도시로 나가 비싼 관람료를 들여가며 문화 생활을 하던 군민들의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개관과 동시에 상영될 영화는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 ▲드림 ▲인어공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범죄도시3(5월 31일) ▲포켓몬스터(6월 1일) 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군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며 “군민들을 위해 더 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물하고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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