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교통약자 및 소방 공무원 위해 ‘VR 치유 정원’ 개소

김수아 기자

2023-05-11 09:58:12

좌측부터 이석우 두나무 대표, 오재경 금천소방서장, 한창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무처장이 금천소방서에서 진행된 디지털 치유 정원 1호 오픈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두나무
좌측부터 이석우 두나무 대표, 오재경 금천소방서장, 한창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무처장이 금천소방서에서 진행된 디지털 치유 정원 1호 오픈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두나무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통약자 및 소방 공무원의 심리 치유 프로젝트 ‘디지털 치유 정원’ 1호점을 금천소방서(서장 오재경)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나무가 가진 치유 효과를 알리는 프로젝트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흡수라는 환경적인 역할 외 나무가 가진 중요한 역할인 스트레스 완화, 치유 효과에 주목했다는 것이 두나무측 설명이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화재 및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재해·재난 근로자를 위해 조성된다.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VR 콘텐츠를 제작, 작은 숲과 함께 VR 치유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된 1호점 금천소방서와 곧이어 오픈할 2호점 서울재활병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모를 받아 선정한 곳으로 PTSD 등을 겪고 있는 소방대원과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들의 심리 치유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두나무는 서울대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동욱)와의 협력을 통해 1호점과 2호점에 방문한 소방대원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유 정원의 효과를 분석,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디지털 치유 정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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