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애플 역성장 예상…서비스 부문은 성장세 지속"

한시은 기자

2023-02-06 12:28:23

애플 키데이터 / 제공 : 미래에셋증권
애플 키데이터 / 제공 :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애플(AAPL US)'이 예상보다 밑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2023회계연도엔 역성장을 예상했지만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미래에셋증권 류영호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FY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1171.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88달러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iPhone 수요감소 및 Pro모델 중국 생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감소했으며, Mac 신제품 출시 시점 차이와 수요감소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7%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iPad는 신제품 효과에 따라 유일하게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6% 상승했다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2Q23(FY) 공식 가이던스 미세지, 전년 대비 5% 내외 역 성장을 전망했으며, 이는 환율영향 전년 대비 5% 수준으로 여전히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Mac, iPad의 역성장이 예상되나 서비스 부분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며, 단기 실적 성장 모멘텀이 되기엔 부족한 규모지만 인도시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파워와 20억대 기반의 에코 시스템을 바탕으로 타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전망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변수로 중국 소비와 Pro 모델의 판매 추이를 꼽았다.

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170.88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전날 종가기준 상승여력이 13.3%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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