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난해 트렌드 키워드는 'RABBIT'

김수아 기자

2023-01-13 09:39:19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미지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미지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2022년 대한민국 비상장 주식시장을 관통한 이슈들을 정리한 결과 지난해 비상장 주식시장을 정의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RABBIT'으로 나타났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22년은 비상장 거래 플랫폼의 진화가 유독 눈에 띄는 한 해였다"며 "이는 혁신금융서비스 연장과 함께 7월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서비스 정책 개편이 실시됐기 때문"이라고 13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으로서 적극적으로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에 앞장서 필수 매물 인증, 매물 중복 등록 금지 등 허위 매물 거래를 원천 차단해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바로 주문’ 기능도 고도화해 거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종목심사위원회를 신설해 법률, 재무, 회계,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 건전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비상장 주식 투자에서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IPO 열풍이 주춤하고 다수의 비상장주가 하락했으나 선학개미들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졌다는게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설명이다.

거래 규모는 7월부터 점차 늘고 있으며, 투자 패턴은 전반적으로 매수 추이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수는 2022년 7월부터 매월 약 11%씩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11월에는 7월 대비 약 54%나 늘었다. 1인당 평균 거래대금도 꾸준히 올라 2022년 7월 1만 8494원에서 11월 2만 8995원으로 57%나 훌쩍 뛰었다. 2022년 12월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건수는 33만 9천 건이며, 누적 거래 대금은 1조원을 돌파, 12월 14일 기준 1조635억4565만원에 달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하락장에 따른 매수 강세에 힘입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단기 이익 실현에 치중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려는 선학개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제약 테마가 어느 때보다 견조한 인기를 보였다.

2022년 증권플러스 비상장 연간 인기 거래 TOP 20에는 한국코러스 등 총 10개, 연간 인기 검색 TOP 20에는 낙스, 큐라티스 등 총 8개의 바이오·제약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와 자가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회사 노보셀바이오는 2022년 증권플러스 비상장 연간 인기 검색, 인기 거래 순위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며 비상장 시장 내 바이오·제약 강세를 견인했다. 지엔티파마는 연간 인기 검색 1위, 인기 거래 2위를 기록했으며, 자가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회사 노보셀바이오는 연간 인기 거래, 인기 검색 전부 3위에 랭크됐다.

바이오·제약 테마에 이어 케이뱅크,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포진한 핀테크 테마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터넷 전문 은행 케이뱅크는 2022년 증권플러스 비상장 연간 인기 거래 6위, 인기 검색 5위에 올랐고,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연간 인기 거래 8위, 인기 검색 15위를 기록했다. 두나무는 2022년 증권플러스 비상장 연간 인기 거래 1위, 인기 검색 2위를 차지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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