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 플랫폼 중 3분기 관심도 톱…카카오페이지·포스타입 순

한시은 기자

2022-12-16 07:32:20

네이버웹툰, 웹툰 플랫폼 중 3분기 관심도 톱…카카오페이지·포스타입 순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국내 20개 웹툰 플랫폼을 대상으로 지난 3분기 빅데이터 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웹툰'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개 웹툰 플랫폼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플랫폼은 정보량 순으로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 △카카오페이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수, 이진수) △포스타입(대표 신규섭) △리디북스(㈜리디 대표 배기식) △봄툰(㈜키다리스튜디오 대표 김영훈) △코미코(대표 정우진) △카카오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수, 이진수)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훈) △탑툰(대표 현계진)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 △투믹스(대표 유영학) △피너툰(대표 최신혜) △무툰(핑거스토리 대표 라현성) △북큐브(대표 유철종) △미툰(대표 정현준) △애니툰(대표 김영익) △버프툰(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딜리헙(대표 박유진) △케이툰(대표 전대진) △큐툰(대표 라현성) 등이다.

참고로 리디북스는 지난 3월 '리디'로 사명을 변경했으나 조사 대상인 '리디'와 관련 없는 가비지, 예컨대 '허리디스크'와 특정 브랜드 이름 등의 가비지가 대부분을 차지해 부득이하게 '리디북스'로 검색했으므로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수도 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네이버웹툰'이 3분기 총 3만4008건을 기록해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한 블로그에는 지난 9월 최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명작 드라마 '금수저'와 '경이로운 소문'을 소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웹툰의 유명세를 그대로 인기를 얻거나 원작을 훼손할 수 있어 양날의 검이라고 언급했다.

정보량 2위는 총 2만9112건을 기록한 '카카오페이지'였다. 지난 9월 네이버포스트에는 웹소설 소식을 알리는 글이 포스팅됐다. 해당 글에서는 공모전 최종 진출작의 상위 키워드를 분석했으며, '악녀는 마리오네트'의 드라마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포스타입'이 2만89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한 커뮤니티의 갤러리에는 포스타입은 개인이 독자적으로 업로드를 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작성자는 독자 콘텐츠 시장 구조가 정착되지 못한 탓에 매년 수많은 지망생들이 간절함에 허덕이는걸 보면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리디북스 봄툰 코미코 카카오웹툰 레진코믹스 탑툰 미스터블루 투믹스 피너툰 무툰 북큐브 미툰 애니툰 버프툰 딜리헙 케이툰 큐툰 순이었다.

애니툰, 버프툰, 딜리헙, 케이툰, 큐툰은 세 자릿수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유저들의 웹툰 관심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컴퓨터 앞을 많이 벗어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았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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