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플랙프라이데이 시즌 해외직구 양극화…"수입명품 전월대비 229%↑"

최효경 기자

2022-11-27 10:10:20

제공 : G마켓
제공 : G마켓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직구 인기 품목이 가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11월(11/1~23일) 해외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명품,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해외직구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을 살펴보면 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229%)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음향기기(140%),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단가 품목인 디지털가전의 구매 역시 활발했다.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명품, 가전기기 등을 할인폭이 큰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도 전월대비 83% 늘었다. 연말연초를 맞아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물용으로도 좋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의 판매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위~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건강식품 외에 상위 20위 이내 순위에 든 품목은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 뿐만 아니라, 고품질 스피커 열풍으로 인기 있는 음향기기, 원격 근무가 자리잡으며 떠오르는 휴대용 모니터, 캠핑 열풍에 겨울시즌 필수템으로 꼽히는 캠핑난로 등이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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