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MZ세대 해외여행 패키지 이용률 31%…"맞춤형 상품 출시"

최효경 기자

2022-11-22 10:28:44

제공 : 인터파크
제공 : 인터파크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엔데믹 시대 인터파크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인기인 가운데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MZ세대의 이용 비중이 크게 뛰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올해 10월 한 달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연령 미 기입자 제외)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비중은 31.0%로 전년 동월의 9.0%보다 22.0%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의 15.7%에 비해서는 15.3%포인트 확대됐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 중 1위는 태국 방콕(17.7%)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도쿄(8.9%), 베트남 나트랑(7.5%), 베트남 푸꾸옥(6.0%), 미국 괌(4.5%) 등 순으로 단거리 여행지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MZ세대들이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고 안전하게 즐기고자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족 단위의 패키지 여행이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인터파크는 모르는 사람과 여행하는 것을 꺼리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내가 만드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베트남 인기 여행지인 다낭∙나트랑∙호찌민을 최소 2~4명 출발 조건 등 소수 지인끼리 전일정 단독으로 풀빌라를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으며, '일본 문화여행-덕질편' 기획전을 통해 애니메이션 실제 촬영 장소부터 박물관까지 구경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