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매출액 1,899억원…"전년 동기 比 43% 증가"

최효경 기자

2022-11-14 16:45:37

이미지 제공=11번가
이미지 제공=11번가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11번가 주식회사(사장 하형일)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8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이다.

11번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법인세 수익이 반영돼 2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6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7억 원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11번가는 비록 e커머스 경쟁시장 대응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영업적자폭이 확대됐지만, 11번가는 합리적인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3분기 매출액 성장의 요인으로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서비스의 성장을 꼽았으며 11번가에 따르면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고, ‘슈팅배송’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은 166% 증가했다.

이에 더해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 11일간 ‘슈팅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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