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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친환경 메탄올 컨테이너선 6척 수주…"탄소제로 시대 앞장서"

기사입력 : 2022-10-05 14: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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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덴마크 머스크(Maersk)와 1조6,201억 원 규모, 1만 7,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되는데,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선 19척이 모두 인도돼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23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오는 2040년까지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화하기로 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컨테이너당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해상 운송 화물의 25%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 운송하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 초대형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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