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액 전년비 7~8% 늘어난 1,775억 달러” 전망

박정배 기자

2022-08-01 18:11:14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 7월 31일 올해 '2022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3분기 수출물가 상승 및 수출선행지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동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고, 신규주문 감소 등 주요국 경기도 둔화되고 있어 3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1,775억 달러 내외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22년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38.8로 전년동기 대비 11.5p 상승, 전기 대비로도 3.5p 상승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전년동기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됨에 따라 수출 증가율은 다소 완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선행지수 및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추이/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 및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추이/사진제공=수출입은행

그동안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위축되기 시작했으며 중국도 지역 봉쇄 등의 여파로 전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반면에 일본, 인도 등은 안정적 성장 기조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율은 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다”면서 “인플레이션 확대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폭 확대로 경기둔화가 가속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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