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아시아나·제주항공 순

최효경 기자

2022-07-25 08:57:31

대한항공, 항공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아시아나·제주항공 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지난 1년간 국내 7개 항공사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이 크게 도드라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의 경우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이어서 ESG경영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중요할 수 밖에 없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ESG경영 키워드에 대해 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7개 항공사를 임의 선정했다.

참고로 검색 시 '항공사 이름'과 'ESG' 사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SK에너지와 '탄소중립항공유'도입 협력을 체결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은 1302건으로 2위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종 A35 등 신형 여객기를 도입하며 ESG 경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103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항공기 브레이크를 교체해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을 실시해 비행효율을 개선함으로써 탄소배출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LCC항공사 중 가장 높은 ESG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어 진에어(대표 박병률)가 329건으로 4위를 ,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9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은 51건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에어서울(대표 조진만)은 6건을 보이는데 그쳤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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