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앱업계 관심도 선두 지속…요기요·쿠팡이츠 순

김수아 기자

2022-07-13 08:07:25

배달의민족, 배달앱업계 관심도 선두 지속…요기요·쿠팡이츠 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올해 2분기 5개 배달 앱 중 '배달의민족'의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요기요가 가장 높았다.

13일 본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4~6월 두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5개 배달앱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대상 배달앱은 올 2분기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 김봉진) ▲요기요(위대한상상, 대표 서성원) ▲쿠팡이츠(쿠팡 대표 강한승, 박대준) ▲배달특급(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이창훈) ▲위메프오(대표 하재욱)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배달의민족'이 2022년 2분기 정보량 40만9570건으로 2021년 2분기 35만2987건에 비해서는 5만6583건 16.03% 늘었다.

정보량 2위인 '요기요'는 올 2분기 25만385건으로 2021년 2분기 17만5186건에 비해 7만5199건 42.93% 늘어 5개 배달 앱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바짝 추격해온 쿠팡이츠에 대해 일단 거리를 다시 벌리는 모양새다.

3위는 '쿠팡이츠'로 올 2분기 정보량은 21만8306건으로 2021년 16만3632건에 비해 5만4674건 33.41% 늘었다.

이어 '배달특급'이 올 2분기 1만950건으로 2021년 2분기 1만8971건에 비해 8021건 42.28% 줄었다. 이는 지난해엔 출시 관련 정보량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메프오'는 올 2분기 5964건으로 2021년 2분기 9293건에 비해 3329건 35.82% 만큼 줄었다.

참고로 신한은행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땡겨요'는 올 2분기 정보량 1만9177건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 배달앱업계 관심도 선두 지속…요기요·쿠팡이츠 순
본지는 5개 배달 앱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진행했다.

집계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5위인 위메프오가 74.8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배달특급' 67.48%, '배달의민족' 51.20%, '요기요' 33.29% 순이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배달 앱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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