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미래에셋증권 박연주·김진석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자율주행의 핵심은 데이터의 취합, 고도화된 인공신경망의 설계, 대규모 연산 인프라 확보 등을 기반으로 엣지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AI를 훈련시키는 것으로 기술 난이도는 매우 높다고 운을 뗐다.
즉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게 이들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들 연구원은 AI 로봇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인 업데이트를 예상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높은 비용에 비해 인지 및 판단 능력이 떨어져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시제품으로 나올 로봇의 인지 및 판단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들 연구원은 공급망 제약 등으로 테슬라의 단기 실적이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비록 비트코인 하락, 중국 공급망 제약 등으로 단기 실적 둔화 폭은 예상보다 클 수 있지만 고유가에 따른 전기차 수요 확대, 테슬라에 대한 강한 브랜드 로열티, 자동차 자체의 공급 부족 등으로 오는 2023년까지 수요는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특히 올 하반기 미국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 시 소프트웨어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면서 "비록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수 있으나 중장기 가치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테슬라를 Top Pick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미화 117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기기준 상승 여력이 59.5%에 달한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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