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사우디 석유공식판매가 추가 인상 전망…정유사 실적 영향은 미미"

이수현 기자

2022-06-09 09:14:56

유가와 사우디 미디엄 OSP 추이
유가와 사우디 미디엄 OSP 추이
[빅데이터뉴스 이수현 기자]
OPEC가 오는 7월과 8월 석유 증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지만 7월 OSP(Official Selling Price : 공식판매가격)는 여전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지난 3개월간 사우디아라비아 OSP는 9.3달러->4.35달러->6.15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OSP인상 요인은 더 타이트해진 수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와 드라이빙 시즌이 겹쳤기 때문으로 OPEC는 7월과 8월 증산에 나서겠지만 공급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두바이 M3-M1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어 OSP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정제마진은 30달러대로 OSP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결론적으로 OSP는 오르더라도 정유사 실적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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