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텔란티스와 유럽서 단독 테크쇼 개최

심준보 기자

2022-06-08 14:12:24

현대모비스가 CES2022 전시 부스에서 미래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CES2022 전시 부스에서 미래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 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 지역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JP Beltoise Circuit)에서 진행된다. 이 트랙은 실제 자동차 경주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이 갖춰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신기술의 실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랙을 돌며 시연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테크쇼에서 소개하는 신기술은 모두 27종이다. AR HUD, 그릴 라이팅, 스위블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후륜조향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동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 핵심 기술들이 총망라됐다.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까다롭고,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큰 유럽 지역 고객 특성에 맞게 기술을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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