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박정배 기자

2022-05-26 17:53:01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수출입은행이 지난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융기관중 유일하게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크게 늘려 왔다. 2012년 20조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30조원을 지원했고, 금년 상반기 실적도 16.6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이 같은 지원규모 증가율은 45%로, 동 기간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증가율 30%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대출이 대기업 지원총액을 넘어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50.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금년 6월말에는 53%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또한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담팀 신설, 타 기관과 협업 강화 등 최근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지원대상 기업을 최근 3년간 2018년 4,316개사에서 2021년 총 6,105개사로 41% 확대했다.

우선 대외무역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기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초기기업 지원금액을 3조원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했고, 지원기업수가 1년새 2,138개사에서 2,899개사로 36%나 증가했다.

최근에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의 기술·기업정보를 갖고 있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활용하여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왔다.

이외에도, 대기업과 동반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당당하게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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