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美 금리, 시차 두고 오를 것…2년 금리 2.5% 소폭 상회 예상"

이수현 기자

2022-05-09 09:40:36

미래에셋증권 "美 금리, 시차 두고 오를 것…2년 금리 2.5% 소폭 상회 예상"
[빅데이터뉴스 이수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의 단기 금리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인플레 완화 정도를 확인하면서 시차를 두고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0.75%P 같은 급격한 인상, 즉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은 낮다라는 분석이다.

9일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5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예상대로 0.5%P 금리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0.75%P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한 가운데 향후 0.5%P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자이언트 스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면서 "이같은 명확한 가이던스 제시에 빅스텝 단행직후 급등했던 미 국채 2년 금리는 2.6%까지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빅스텝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기 때문에 우선 0.75%P 인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게 됐고, 파월 의장이 추가적으로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6월 FOMC에서 0.5%P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전망한대로 몇 차례의 빅스텝과 양적 긴축을 통한 인플레 기대심리의 완화 등을 확인한 다음에는 경기 둔화 속도를 고려하면서 다시 0.25%P인상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파월 의장은 중립금리 이상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인플레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증거도 일부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때 최근 2.7%대까지 상승했던 미 2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충분히 프라이싱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면서 "따라서 단기금리는 추가 상승하더라도 연준의 강한 긴축에 따른 인플레 완화 정도를 확인하며 시차를 두고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당분간 미 2년 금리는 2.5%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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