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유나이티드 헬스 신고가 행진,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때문"

이수현 기자

2022-04-18 09:10:01

미래에셋증권, "유나이티드 헬스 신고가 행진,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때문"
[빅데이터뉴스 이수현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헬스(United Health Group)가 신고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유나이티드 헬스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돈 가운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었다고 밝혔다.

김충현 CFA는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건강보험 부문의 경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의료 서비스 부문의 경우 병원사업인 옵텀 헬스(Optum Health)가 성장을 각각 이끌었다"고 전했다.

옵텀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19%,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0% 늘어났으며 특히 이용고객이 1억 명에 달하고 있다.

김 CFA는 "밸류에이션 및 투자전략 AI와 디지털 기술로 강화되고 있는 2개 사업 부문의 시너지와 프리미엄은 당연하다"면서 "유나이티드 헬스는 보험과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청구, 임상, 의약품, 표현형, 전자의무기록, 실세계, 유전형, 모니터링 등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얻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분석, 각 사업영역을 강화시키고,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로 인해 경쟁사보다 높은 영업이익률, 손해율을 기록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원격의료, 가치기반의료, 가정간호 등 디지털 헬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CFA는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 대응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최근 가정간호와 디지털 헬스관련 M&A 확대 중"이라면서 올 연간 EPS 가이던스를 21.2~21.7로 높였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 회사 최고 목표주가를 미화 624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전일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16.7%이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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