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美 회계감독委에 '안진회계법인 제재 간청' 진정서 제출

안여진 기자

2022-01-28 09:38:21

교보생명 사옥./ 사진 제공 = 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옥./ 사진 제공 = 교보생명
[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27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 이모씨 등에 대한 엄중한 제재 조치를 간청하는 진정서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PCAOB)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주식가치 산정 업무를 수행한 안진회계법인이 산정 과정에서 법규위반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 IMM, 베어링, GIC)이 지난 2018년 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평가기관이었던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은 공인회계사법 및 공인회계사윤리규정 등을 위반해 주식가치를 산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교보생명의 PCAOB 진정은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위반 행위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받아 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고자 하는 교보생명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안진 소속 회계사 3명과 어피니티 측 임원 2명은 공인회계사법 위반으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 1심이 진행 중으로 검찰은 지난달 주요 피고인에 대해 1년에서 1년 6개월의 징역과 추징금 약 1억 3천만 원을 구형했으며, 오는 2월 10일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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