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새로움 대하는 판단 기준 고객에 둬야"

안여진 기자

2022-01-03 11:47:33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판단 기준은 항상 고객에게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주식시장에는 2030세대를 선두로 더 많은 새로운 고객들이 지속 유입됐고, 더욱 풍부해진 유동성은 기업들의 미래가치를 견인할 투자재원으로 활용돼 다양한 금융자산으로 고객의 투자수요를 이끌어 낸 우호적 환경 속에서 NH투자증권은 또 한번의 실적경신을 이루며 목표했던 경상이익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성장은 지속되겠으나 그 속도의 감소가 예상되고,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자산가격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 산업군에 걸쳐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들이 수 없이 등장했고, 금융업계도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조각투자 등이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는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선택의 기준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변했고, Digital 기술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더욱 빨라지게 하고 있음을 밝혔다.

정 사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움을 대하는 우리의 모든 판단 기준은 항상 고객에게 두어야 한다."면서 "기존의 경험으로 고객의 니즈를 미리 단정짓거나, 단기적인 손익계산서만으로 비즈니스의 성패를 예단하는 일은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늘어가는 ESG 관점의 운영체계 역시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 한다." 면서 "서비스의 범위가 늘어난 만큼 그에 걸맞는 고객보호 및 위험관리체계를 갖추는 것과 농협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이 보다 지속가능한 고객가치 창출과도 맞닿아 있다." 고 밝혔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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