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인공지능 은행원' 채용 예정…"고객 소통 담당"

안여진 기자

2021-11-25 10:00:18

사진 제공 = 농협
사진 제공 = 농협
[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25일, 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이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인공지능(AI) 은행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은행원은 현재 농협은행에 근무 중인 MZ세대(20~30대) 직원들의 얼굴을 합성한 가상의 은행원으로서 목소리에 맞춰 입모양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도록 장시간 학습을 통해 만들었다.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디지털 휴먼이지만 신규직원 채용 일정에 맞춰 인사발령을 내고, 정식 사원처럼 사번도 부여한다.

내년 1월부터는 22사번 입사동기들과 함께 약 3개월의 연수 및 수습 과정을 거친 후 임용장도 교부하게 되며 사내 홍보모델로서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지만 향후 영업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설명서를 읽어주는 등 업무영역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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