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글로벌 판매 5.9% 감소…하반기 신차로 반등 노린다

김다경 기자

2026-07-01 16:54:28

6월 글로벌 판매 33만8313대...전년 대비 5.9% 감소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패키지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패키지 [사진=현대자동차]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33만831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판매가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와 판매 전략 고도화를 통해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232대, 해외 28만8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83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5.8% 줄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국내 31만6713대, 해외 164만9554대 등 총 196만626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0.8%, 해외 판매는 3.7% 각각 줄며 국내 시장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이 판매를 견인했다. 그랜저는 1만62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쏘나타(5102대), 아반떼(4316대)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운데서는 팰리세이드가 421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싼타페(4068대), 투싼(3285대) 등이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3828대, 스타리아가 3035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75대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2944대), GV70(2428대), GV80(1840대) 등을 포함해 총 793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더 뉴 그랜저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아반떼 등 주력 차종의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운영 효율을 높여 시장별 수요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뉴 그랜저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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