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본지는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등 9개 채널을 대상으로 올 1월 1일부터 11월8일까지 306일간의 기간을 대상으로 K팝 팬덤 서비스 플랫폼 4개를 임의 선정해 빅데이터 분석했다. 실제 사용자들이 언급할만한 채널을 중심으로 검색하기 위해 뉴스,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의 채널은 포함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4개 K팝 팬덤 플랫폼은 올 한 해 '정보량 순'으로 ▲V LIVE(네이버 브이라이브·브이앱), ▲WEVERSE(위버스 컴퍼니, 모기업 HYBE) ▲LYSN(디어유 리슨, 모기업 SM) ▲유니버스(엔씨소프트 universe) 등이다.
검색시 유니버스와 LYSN(한글명 리슨) 등 가비지가 섞일 가능성이 있는 키워드가 많아 각각 플랫폼 명(한글·영문 모두 표기)에 모기업 혹은 운영사 이름을 함께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다만 연예인의 이름이나 아이돌 그룹명 등을 따로 포함하지는 않았다.
집계결과 올해 'V LIVE'를 키워드로 한 온라인 포스팅 수가 6만665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WEVERSE'가 4만251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WEVERSE'와 'V LIVE'가 모두 높은 순위에 위치한 것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 결합을 승인 받은 것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LYSN'이 2만633건으로 3위였다.
'유니버스'가 1만7035건으로 가장 적었다.
'V LIVE'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65.94%로 타 플랫폼과 압도적 차이를 나타냈다.
관심도가 가장 적었던 '유니버스'는 순호감도 44.5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WEVERSE'는 44.26%로 3위였다.
'LYSN'은 순호감도가 4개 플랫폼 중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42.47%로 3위와 큰 차이는 아니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플랫폼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