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2년 산업전망 보고서' 발표…향후 주요 산업 경기 진단

장순영 기자

2021-10-27 13:51:37

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7일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주요 산업 경기를 진단했다고 밝혔다.

◆ 2022년, IT 및 자동차 등 제조업 성장세 둔화되나 내수·서비스업종 회복 기대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교역 증가폭 축소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 연구소는 선진국 회복세 둔화와 공급망 차질 지연 등으로 인해 제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나 친환경/디지털이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인해 부진했던 숙박, 여행, 음식업, 면세점 등 내수 서비스업종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 14개 산업 중 2개 산업만 올해 수준의 경기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팬데믹 특수로 호실적을 보였던 IT, 자동차 등 최종재 제조업의 경기 사이클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공급망 차질과 중국 경기둔화 리스크, 원자재가 부담이 국내 주요 산업의 회복세를 끌어내릴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분석대상 14개 산업 중 이차전지, 화학·정유 등 일부 소재류를 제외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올해 선전했던 산업들의 경기 싸이클이 하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철강은 전방산업 둔화로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은 팬데믹 특수 감소와 반도체 공급 차질의 여파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기차 전환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는 이차전지와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는 해운업은 호황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원자재 공급차질/기후 변화 대응/위드코로나의 전환 등에 대해 기업들의 대응 필요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팬데믹 위기가 완화되더라도 ▲공급망 교란 지속, ▲기후 위기 대응 부담, ▲위드코로나의 일상화에 따른 변화를 기업들이 주목해야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조치가 일정 수준 완화되며 위드코로나 환경으로 옮겨감에 따라 서비스 업종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 디지털플랫폼은 온라인화, 무인화 등으로 운영 형태의 급변이 예상되며 여행, 숙박, 공연업은 회복을 보이겠으나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도달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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