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원 2곳, ‘이달의 한국판뉴딜’·‘퍼스트펭귄’ 각각 선정

심준보 기자

2021-10-02 09:44:14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좌측)과 우시산 변의현 대표(우측)/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좌측)과 우시산 변의현 대표(우측)/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발굴,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 두 곳 ‘우시산’과 ‘소무나’가 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과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각각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SK이노베이션이 발굴,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우시산’,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받아 ‘이달의 한국판뉴딜’ 선정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9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

한국판뉴딜이란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 수상 인물 및 기업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위원회가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상을 뜻한다.

우시산은 지난해 5월부터는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여 환경 분야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폐자원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폐자원의 선순환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 기술력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

시동이 꺼져도 트럭의 냉장·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가 지난 9월 3일,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 기업을 발굴·선정해 사업화 자금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약 3개월에 걸친 신용보증기금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는 정차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무(無)시동 차량 배터리 전장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차량용 무시동 냉·난방 기기와 자체 개발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결합했다. 리튬 배터리 두 개를 탑재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는 기존 일반 배터리 대비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장치에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과 방전을 별도로 제어, 관리하는 방식이기에 탑차의 시동을 끄더라도 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소무나’는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30억 원의 보증 지원을 받을뿐만 아니라 전문 경영 컨설팅, 보증연계 투자를 우선 지원받는 등 각종 우대혜택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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