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개발된 뇌졸중 신약의 임상 3상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며,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의 임상 3상 시험으로는 캐나다 신약 개발기업 노노의 네리네타이드(NA-1)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에서는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23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내원 초기 CT 혹은 MR 영상에서 중등도 및 중증 허혈성 뇌졸중으로 판정된 환자 49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국내 임상 2상은 뇌졸중의 표준 치료로 도입된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인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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