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호 부시장과 지우황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이사, 김성희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소재 관련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인력 채용 시 지역 청년 우선 고용과 취업에 필요한 인성·상식·모의 면접 등 직무 관련 전문교육 및 현장 견학 기회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은 산업 신기술 정보와 관련 직무능력에 필요한 교육 등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최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기업들이 지역에 유치돼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채용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가 합작해서 설립한 회사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배터리 소재(니켈, 코발트, 리튬 등)를 전기자동차용 폐배터리에서 추출해 양극재 핵심 원료를 국산화한다.
또한 지난 5월 1200억 원을 투자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율촌산업단지 내 공장 구축에 착수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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