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뱅크, 스파크랩 등 4개 민간 전문기관의 밀착 지원

서울창업허브는 신생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와 특화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신생산업 특화센터’를 만들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서 왔다.
인포뱅크, 스파크랩,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엔슬파트너스 등 4개 민간 전문기관이 서울창업허브 내 엑셀러레이팅 공간 및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보육기업을 밀착 지원해왔다. 투자유치, 특허출원, 대기업 과의 사업제휴, 시제품 제작 등 기관별 차별화된 특성지표를 내세워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맞춤지원을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인포뱅크가 보육하는 AI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콜로세움’은 지난해 7월 팁스 프로그램(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되어 정부지원금 및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22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디캠프에서 주최하는 데모데이 ‘디데이(D.DAY)’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성과도 거뒀다.
스파크랩이 보육하는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플랫폼 ‘크레파스솔루션’은 SK텔레콤, 베스핀글로벌, HGI 등의 파트너사와 7건의 사업 제휴를 체결했으며, 7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가 보육하는 골다공증 치료 신약 개발 스타트업 ‘큐제네틱스’는 최근 LSK인베스트먼트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15억씩, 총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슬파트너스가 보육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서비스 ‘올블랑’은 전 세계 40개국 16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여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기부가 주관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LG 디스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육성 중인 스타트업 가운데 4개 기업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특화된 기업 지원 상생 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1년 간 보육기업을 밀착 지원해 온 4곳의 민간 전문기관도 연장심사를 통해 향후 1년간 더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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