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비대면 원격진료 임시허가 취득…원격진료시장 선두주자로 도약

이병학 기자

2021-06-09 12:22:36

제이엘케이, 비대면 원격진료 임시허가 취득…원격진료시장 선두주자로 도약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 제이엘케이는 AI 원격 의료 솔루션이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심사를 통과하여 임시허가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특정 산업의 육성을 위해 기존 규제를 유예하며 일정 기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년 11월 19일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의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비대면 의료 제도화에 나섰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의료시장의 빗장을 풀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로 나간 재외국민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언어·문화적 차이, 현지 의료체계 미비 등으로 의료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이 국내의 우수한 의료진과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해서, "비대면 분야에 내년 1조 6,000억 원 투자 및 지원하는 정부의 포부에 맞춰 의료 인공지능 분야뿐만 아니라 비대면 원격 플랫폼에도 제이엘케이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확대하겠다. 그리고 시장에 차별성의 제공하고 분야를 리드하여 빚장이 풀린 원격의료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경련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원격 의료 시장은 305억 달러(약 37조 5,000억 원)에 달했으며 연평균 성장률 (2015~2021년)도 14.7%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하였고 이에 따른 제이엘케이의 행보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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