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로봇 기술 도입…식음서비스 만족도 높인다

이병학 기자

2021-04-19 10:17:35

사진=아워홈이 충주 일레븐CC점에 도입한 서빙로봇
사진=아워홈이 충주 일레븐CC점에 도입한 서빙로봇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단체급식·외식업계에 로봇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커피를 타는 ‘카페로봇’, 주방에서 나온 음식을 고객 앞까지 가져다주는 ‘서빙로봇’ 등 곳곳에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제조생산시설에서나 활용됐던 로봇이 이제 일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아워홈 역시 식음서비스 과정 전반에 걸쳐 로봇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직원 인력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 및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워홈은 골프장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시설 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맞은 골프장 식음시설에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 충북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일레븐CC점에 도입한 서빙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고 서빙이 가능하며,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워홈은 이번 서빙로봇 도입을 계기로 서빙, 빈 그릇 회수 등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위생, 제조 등에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들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한다. 아워홈은 이번 일레븐CC점 서빙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효과성을 검증하여 전국 점포에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아워홈이 2019년 도입한‘배식 로봇’
사진=아워홈이 2019년 도입한‘배식 로봇’

이와 함께 아워홈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워킹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 점포에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배식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해 ‘배식 로봇’을 도입했다. 배식 로봇은 한 평(3.3㎡) 남짓한 공간에 설치된 로봇 팔 장비와 천장 부분에 달려있는 비전카메라가 한 세트로 움직인다. 비전카메라가 음식이 필요한 상황을 판단하고 로봇 팔이 식판을 든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배식 테이블 앞까지 반찬이 담긴 쟁반을 옮겨 주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자동 취반기’, ‘자동 잔반 처리기’ 등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내식당 카페에 음료 제조와 서빙 역할이 가능한 ‘카페 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포마다 제조, 배식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점포별 맞춤형 로봇 설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로봇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식음운영의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