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업계 최초 파트너십 물류 서비스 ‘셀러플렉스’ 론칭

심준보 기자

2021-04-13 09:05:39

이미지 제공 = 이베이코리아
이미지 제공 = 이베이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서비스인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배송’이 업계 최초 ‘셀러플렉스(Seller Flex)’를 런칭하며 신선식품 배송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콜드체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그간 신선식품 배송이 어려웠으나, 판매자의 물류 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냉장/냉동 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하여 고객에게 배송되는 방식이다.

기존 판매자들의 경우 상품 재고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보유한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활용할 경우, 상품의 이동 없이 기존 센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일배송 입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또한, 패션/뷰티/도서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카테고리의 경우에도 상품 재고를 옮기는 데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셀러플렉스 모델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콜드체인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줄이면서도,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은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론칭과 함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 해산물 업체 ‘순천만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생물 크랩류를 공급하는 ‘은하수산’ 등이 셀러플렉스 모델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이용하면, G마켓, 옥션 내 ‘스마일배송’ 탭에 노출되고, 특별 계약된 합리적인 택배 요율을 적용 받는다.

신선 식품에 필수적인 빠른 배차와 익일배송, 스마일배송 전담 CS 대행 서비스도 큰 장점이다.

이베이코리아 송승환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콜드체인 없이도 신선식품 취급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물류 모델”이라며, “향후 셀러플렉스가 스마일배송 성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이베이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일배송은 물류혁명이라 불리는 아마존의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By Amazon•FBA)와 국내에서 가장 유사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강점인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벤더플렉스(Vendor Flex), 셀러플렉스(Seller Flex), 멀티채널 등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