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사장 'ESG경영' 관심도 전기차 배터리업계 '톱'…신학철 사장 2위

전영현 사장 최하위…올 1분기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심준보 기자

2021-04-06 09:15:00

김준 사장 'ESG경영' 관심도 전기차 배터리업계 '톱'…신학철 사장 2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대표 3인을 대상으로 올 1분기 'ESG 경영'에 대한 키워드의 빅데이터 정보량(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자원 재활용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 등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이념이다.

6일 빅데이터뉴스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3월31일 기간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대표 3인의 'ESG경영' 키워드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수장 이름 분석 때 '업체 이름'도 함께 검색, 정확한 정보량을 측정하는데에 주력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수장은 올해 정보량 순으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신학철 LG화학 대표 ▲전영현 삼성SDI 대표 등이다.

분석 결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의 포스팅이 해당 기간 총 2393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 대표'는 지난 1월 신년사에서 "갈수록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있으며,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응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 혁신에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월 국내 공장 최초 배터리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발표했다.

또 기업간 상생을 위해 총 35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대금은 회사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매칭 그랜드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7억원과 정부와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으로 조성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는 1775건을 기록했다.

LG화학은 국내 일반기업 최대인 총 82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바 있으며, 이를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장 건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증설 △소아마비 백신 품질관리 설비 증설 △산업재해 예방 시설 개선 및 교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지난 3월 조 케빈(Kevin Cho) 전 스톤브릿지 캐피탈 파트너(54)를 투자총괄 전무로 영입했다. 조 케빈 전무는 블랙스톤 등에서도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블랙스톤은 "기업심사 때 탄소저감 15% 조건 추가, "모든 포트폴리오에 ESG 도입" 등의 방침을 공개한 바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는 259건으로 1,2위와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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