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7~2018년까지 진행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정산이 끝난 시점인 2019년 11월 보조금 집행내역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결과 이 단체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비 125억원 중 직원 인건비를 중복해 받거나 버스 임차료 등 각종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6억 5000만 원을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시는 6억5000만 원을 환수 조치하고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허석 시장은 10년 넘게 한자리에서 일자리창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직원을 관련 직무에서 배제하는 전보를 단행하고 위법부당사항 개선과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순천시는 '읍참마속'의 심정을 담아 지난해 10월 전국 특정감사 사례로 감사원에 전파하게 됐고, 감사원에서는 '2020년 자체 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보조금 비위발생 예방에 파급효과가 높음을 인정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순천시가 자체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순천시는 이번 감사결과 해당단체에 위탁한 사업을 시에서 직영해 부패의 연결고리를 끊음은 물론, 유사 중복사업의 통 폐합, 보조사업의 사전 심의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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