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상자산 거래소 관심도 순위 '업비트' 선두…빗썸·코인원 순

김수아 기자

2021-03-26 07:55:09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들어 업비트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3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1월만 해도 빗썸 정보량이 2만4344건으로 업비트에 근소한 차이로 1위였으나 2월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2월 업비트 정보량은 4만3811건으로 급증하면서 빗썸 2만5733건에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1,2월 합계 정보량은 업비트 6만7393건, 빗썸 5만77건 순이었다.

코인원의 정보량도 크게 늘었다. 코인원은 지난 2월 정보량이 1만3740건으로, 월 1만건을 돌파하면서 3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다른 거래소 들의 경우 월 6천건을 넘긴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올 가상자산 거래소 관심도 순위 '업비트' 선두…빗썸·코인원 순

한편 최근 4개월 동안 일반인들의 비트코인 포스팅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반만 해도 비트코인은 급등했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변화는 미미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기 시작, 지난 2월에는 23만건을 넘어섰다.

최저 관심도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도도 최저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가 단기 꼭지점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주식을 비롯 어떤 투자상품이든지, 일반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를 때 단기 상투인 경우가 많았다"면서 "비트코인의 공급물량이 한정돼있는 만큼 급락은 없더라도 최저 4만6000달러선 안팎까지 기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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