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재정 여건에 맞춰 긴축 추경예산 편성
군민의 수혜도·관심도 높은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우선 재원 배분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난해 교부세 감소와 1회 추경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해 어려운 재정여건에 맞춰 불필요한 사업, 급하지 않은 사업, 군민 수혜범위가 적은 사업은 보류하는 등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금을 우선 반영해 이번 예산의 대부분인 711억 원(76%)을 차지했다.
또,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기존의 확정된 일부 예산을 삭감하고 일부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금도 반영을 미루는 등 군비 지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긴축 재정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군민의 수혜도, 관심도가 높은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은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여 빠르게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며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9일부터 열린 제270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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