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장흥군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노령화에 따른 원목 표고 재배량의 감소에 대응해 기후와 특성에 적합한 표고종균을 군비(자목당 500원)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고온 피해(버섯균 사멸) 방지를 위해 지역 맞춤형 표고 재배사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원목 표고 생산량 증대와 '장흥 표고버섯' 명성 유지(브랜드 가치증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표고자목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국비 보조 사업으로 3년 1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3년 2회 지원함으로써 원목 표고 임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으로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소득 증대사업 신청 대상은 임업인, 임산물 생산자 단체, 전문 임업인(임업 후계자, 독림가, 신지식 임업인)이다.
지원 조건은 원목 표고 재배 경력이 사업 신청일 기준 1년 이상인 자, 최소 330㎡(2,000본) 이상 원목 표고 시설 재배자, 노지에서 1,000본 이상 원목 표고를 재배하는 자이다.
신청 접수는 2월 10일까지이며, 사업장 기준 해당 읍면(산업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표고종균, 표고자목, 특화 소득 작목(감초, 복령, 작약 등), 표고 재배사, 관정, 저온 저장고, 건조기, 유통 장비, 포장재, 유통 차량 등 다양한 사업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장흥군(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은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2020년 제2회 지리적 표지관리제 우수 사례 선발 대회에서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상 사업비 600만 원)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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