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민화협, 제주 평화심포지엄·평화음악회 성료

기사입력 : 2020-12-01 1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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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빅데이터뉴스 이경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 민화협) 공동 주최로 지난 30일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주 평화심포지엄 및 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종전에서 평화로,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주제로 한 이번 제주 평화심포지엄 및 평화음악회는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차별화된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 평화 메시지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북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 증진 등 남북 화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성민 민화협 정책위원장(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단장)의 사회로 ‘2020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를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1세션이 진행됐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김흥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이 ‘2020년 남북관계 평가와 2021년 전망 및 과제’ 및 ‘바이든 시대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 결미연중(結美聯中) 플러스 전략’에 대해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성기영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위한 제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강근형 제주통일교육센터장, 강덕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정책위원, 김건일 전 제주MBC 보도국장(전 한라일보 사장)이 참여해 라운드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서 제주아트센터가 주관하고, 통일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제주 평화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주 평화음악회는 평양음대 출신인 북한 음악전문가 박태영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성악가 캐슬린 김, 민중가수 손병휘, 그리고 제주 출신의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했다.

개량된 민족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북한 고유의 관현악 ‘배합관현악’ 연주와 더불어 개량악기를 대표하는 북한의 21현 가야금 및 전통악기 태평소를 개량한 북한의 민족악기 ‘장새납’ 등의 연주가 펼쳐졌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남북 화해와 상생의 염원을 담은 이번 음악회는 다수의 북한 명곡들을 제주에서 초연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평가됐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평화음악회는 제주 최초로 북한의 교향악을 실연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남북사회 문화교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JDC는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정신적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어떤 역경에도 불굴의 의지로 맞서 싸워온 우리들의 저력을 이제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화해로 승화시키자”면서 “그 희망의 메시지를 제주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주 평화음악회는 강화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향후 제주 MBC 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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