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상반기 특별교부세 12억 원 확보...각종 현안 사업 추진

오중일 기자

2020-08-10 16:43:00

완도군청사/사진=완도군
완도군청사/사진=완도군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완도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상반기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하면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별교부세는 지방 재정 여건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충당하는 재원으로 지역 현안과 시책, 재난 안전 수요로 나눠 교부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다.

이번 상반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완도읍 도시계획도로 정비 7억 원과 완도군 공설운동장 내 주차장 조성 5억 원 등 총 12억 원으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건의한 결과 얻은 성과이다.

완도군에서는 LPG 배관망 사업과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굴착 이후 응급 복구로 주민교통 불편은 물론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광범위한 도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완도읍 도시계획도로 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전 완도읍 시가지 도로를 일제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 공설운동장 내 주차장 조성 사업은 체육공원 내 생활체육대회 및 각종 행사 개최 시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체육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예산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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