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지역 종교계에 '코로나19' 전파차단 협조 요청

김정훈 기자

2020-07-10 22:57:34

목포시청 전경/사진=목포시
목포시청 전경/사진=목포시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역 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9일 개최한 간담회에 목포시 교회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 최근 광주 및 전남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정부가 10일부터 교회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를 시행하고, 범정부적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온힘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교회에서도 가급적 집회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부득이 집회를 진행할 시에는 정규 예배 이외의 종교 소모임 및 단체식사 금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주요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들은 정부와 시의 방침에 적극 동참해 하루 빨리 상황이 진정돼 일상 회복과 함께 건강한 목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3일 지역 내 500여개 종교시설에 소규모 모임 자제, 출입자 발열체크 및 개인위생준수(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를 요청 했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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