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교류공무원 ‘홍보위원’ 위촉...양 기관 가교 역할 기대

오중일 기자

2020-07-06 16:30:44

사진=전라남도
사진=전라남도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라남도는 1년여간의 교류근무를 마치고 저장성으로 복귀할 자오즈잔 중국 교류공무원을 전라남도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자오즈잔 씨는 도청 관광과, 농업정책과 등 주요부서에 순환 근무하며 도정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귀국 후에도 전남과 저장성 간 우호교류 증진에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자오즈잔 씨는 남을 배려하고 포용한 자세로 연수에 적극적으로 임해 동료 직원들과 유대 관계를 돈독히 맺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웠던 지난 4월 중국에서 마스크 5백매를 직접 공수해 동료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각별한 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저장성 상무청으로 복귀할 자오즈잔 씨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길 바란다”며 “본국에서도 전남의 홍보대사로서 전남과 저장성 간 우호교류 증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1998년부터 중국 저장성과 상호 간 교류공무원을 파견해왔으며, 양 지역에서 각 20명씩 교류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현재 일시 중단된 교류공무원 파견을 재개할 방침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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