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업체 ㈜알스피릿 지난해 '자연재해' 키워드 대상 업체별 영향 분석

태풍 영향이 가장 극심했던 업체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현대자동차, 지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알스피릿(대표 이혜영)이 지난해 국내 모든 뉴스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뉴스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시 연관성이 없는 가비지성 정보를 제외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만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조사 건수는 뉴스 수량이 아닌, 내용 별 건수이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 삼성물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신세계 제주항공 순이었다.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을 살펴보면 공사가 62.50%로 최다였고 제조업종이 9.62%, 지주사가 9.13% 등이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백화점 업종이 가장 영향을 적게 받았다.

폭설 대설등 큰 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DB손해보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로 각 6건이었으며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NH농협손해보험 각 5건, 한국전력공사 2건, 한국주택공사와 기아자동차가 각 1건이었다.
아무래도 손해보험업계 및 항공 등 운송산업과의 연관성이 높았다.

폭설 대설 영향을 많이 받은 업종은 보험업계로 51.2%의 점유율을 보였다.
공사가 뒤를 이었다.

폭염과 가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로 58에 달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4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그룹이 19건, NH농협손해보험 15건, 한국전력공사 14건, 이마트 13건, 신세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 11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 10건이었다.

폭우와 홍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단체는 한국수자원공사로 총27건이었다.
이어 현대건설 25건, 대한항공과 두산그룹 각 11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화토탈 각 5건,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 한국수력원자력이 각 3
건이었다.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삼성전자와 이마트로 각 30건이었다.
이어 LG전자 29건, SK텔레콤 28건, 포스코 22건, 현대자동차 15건, 웅진코웨이와 두산중공업 각 14건, 기아자동차와 아모레퍼시픽 각 12건이었다.

지진 영향을 많이 받은 기관은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무려 138건에 이르렀다.
이어 포스코 39건, 한국토지주택공사 14건, LG디스플레이 8건, 현대제철 6건, 제주항공과 LG전자, 인천국제공항공사 각 4건, 한국동서발전과 아시아나항공 각 3건 순이었다.

한편 자연재해 관련기업 리스트를 보면 제조사가 9개사로 가장 많았고 공사가 7곳, 보험사 4곳, 항공사 3곳 등이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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