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上] 밀폐 용기, 소비자 과반수 '락앤락' 선택…추석때 선물로도 많이 이용

본지, 8~10월 12개 채널 대상 정보량 분석…5개 브랜드 모두 부정률 낮아 '높은 만족도' 눈길

기사입력 : 2019-11-07 07:59:28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글 게재 순서>

[브랜드파워·上] 밀폐용기 5개 브랜드 정보량 분석
[브랜드파워·下] 밀폐용기 소비자 인구학적 특성(프로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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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방용품업체의 밀폐용기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12개 채널에서의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락앤락이 과반을 차지했으며 글라스락 코멕스 지퍼락 타파웨어 순으로 나타났다.

락앤락이 지난 1998년 'LOCK&LOCK'이란 브랜드로 고급 밀폐용기를 출시한후 21년의 세월이 흘렀다.

6일 빅데이터뉴스는 많은 주방생활용품 업체 중 밀폐용기 주요 브랜드(선정 기준 '정보량' 순)를 대상으로 이들의 온라인 빅데이터 정보량을 항목별로 통계를 냈다.

조사 결과 5개 브랜드중 '락앤락'이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개사의 점유율은 45%이다.

조사기간은 8~10월 3개월이며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2개이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락앤락'과 '글라스락', '코멕스', '지퍼락', '타파웨어'등 5개 브랜드이다. 조사시 이들 브랜드 외에 단독 서브 브랜드 또는 제품명이 있을 경우에도 모두 포함했다. 예컨대 락앤락의 경우 '인터락' '비스프리', 글라스락의 경우 '찬따로밥따로', 코멕스의 경우 '바이오킵스' 등이다. 지퍼락은 별도의 서브 브랜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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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의 3개월 정보량이 2만건을 넘어서며 타 브랜드들과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보면 락앤락이 2만1615건으로 압도적이었으며 글라스락 6790건, 코멕스 5529건, 지퍼락 3227건, 타파웨어 2085건 순이었다.

4개사 모두 합치더라도 락앤락 정보량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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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브랜드 월별 정보량 추이. 글라스락과 타파웨어는 매월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밀폐용기 5개 브랜드의 월별 정보량을 보면 락앤락의 경우 월 최소 6,000건에서 7,000건 이상의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끼인 9월 정보량이 잠시 줄었다가 10월에 다시 증가하는 등 성장동력은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

글라스락과 타파웨어는 3개월 연속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며 코멕스와 지퍼락은 큰 움직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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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등 4개 브랜드는 블로그 정보량이 가장 많았지만 타파웨어는 인스타그램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5개 브랜드의 채널별 정보량을 보면 락앤락은 블로그와 카페가 많았지만 인스타그램 트위터등의 정보가 많은 점은 고무적이다.

소비자들의 락앤락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글라스락도 락앤락과 비슷한 흐름이지만 트위터에서의 정보량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코멕스와 지퍼락은 블로그 외 채널에선 정보량이 미미하다. 다른 채널들에 대한 마케팅 강화가 시급하다.

타파웨어의 경우 인스타그램 정보량이 압도적인 점이 눈에 띈다. 역시 블로그 카페등 다른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5개 브랜드별 감성어 추이

밀폐용기에 대한 소비자 글의 특성은 '불만족 나쁘다 화난다 울다 짜증 최저' 등 부정어 비율이 굉장히 낮다는 점이다. 다른 업종의 경우 10%이하를 기록하기 힘들지만 밀폐용기의 경우 5개 브랜드 모두 조사기간 3개월 내내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돋보인다.

향후 마케팅 강화등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밀폐용기 시장의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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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락앤락의 긍정률은 54%대이고 부정률은 5.8%에 그쳐 부정률과 긍정률의 차이는 거의 50%에 육박한다. 타 업종 업체들에 비하면 상위 클래스이다.

무엇보다 부정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른 4개 브랜드에 비해 포스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긍정적인 수치는 소비자들의 저변이 넓다는 방증이다.

'좋다 잘한다 예쁘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등의 긍정어와 '나쁘다 못한다 불만족 짜증난다 울다' 등의 부정어가 들어가지 않은 중립적인 글은 40%선이다.

참고로 이들 감성어가 포함돼있더라도 상당수 단어는 해당 제품에 대한 것이 아닐수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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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의 경우에도 락앤락과 비슷한 감성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돋보인다.

월별 부정률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모습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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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의 긍정률은 8월에는 30%대였지만 10월에는 50%대까지 뛰었다.

부정률이 3~4%대에 불과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본지 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 어떤 제품 어떤 서비스도 3개월 내내 이처럼 낮은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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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락의 긍정률은 70%를 넘기고 있다. 반면 부정률은 3~5%에 머물러 긍정률과 부정률 차이는 60%를 넘기면서 5개 브랜드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 포스팅 수가 3200여개에 불과해 표본수가 적은 점은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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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웨어는 긍정률과 부정률이 갈수록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부정률의 경우 차이가 미미해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은 타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편이다.

긍정적 인식 유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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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브랜드의 연관어들중 상위 20개 키워드를 보면 이들 모두 '가격'과 '할인'이 포함돼있어 소비자들은 밀폐용기의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락앤락과 코맥스, 지퍼락의 연관 키워드에 '쿠팡'이 랭크돼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락앤락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14위에 '선물' 키워드가 유일하게 랭크돼있어 소비자들은 선물용으로 락앤락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때 많이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부심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5개 브랜드 개요

한편 종합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의 최초설립은 1978년 11월 '국진유통'이었으며 이후 수차례의 사명변경과 분할 합병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201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생산 제품으로 인터락 용기와 이지락, 사운드락, 드라이푸드용 트위스트, 숨쉬는 유리용기, 웨이브 밀폐용기, 비스프리 테이블탑, 모던스팀홀, 웨이브스팀홀 등이 있다.

글라스락은 삼광글라스㈜(대표 이복영)이다. 1967년 6월 설립된 삼광글라스는 1993년 1월 증시에 상장됐으며 글라스락, 찬따로캡따로, 퓨어오븐, 김치맛지킴이 등이 있다.

코멕스의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은 1971년 유아용품 제조회사 크로바 상사로 출범한후 1984년 삼화양행으로 상호변경했다가 지난 1991년 (주)코멕스산업으로 법인 전환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이킵스, 바이오킵스, 틸리카스, 지금은렌지타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퍼락 브랜드를 갖고 있는 SC존슨(회장 피스크 존슨. Fisk Johnson)은 지퍼락 외에도 에프킬라, 윈덱스, Glade®, Kiwi®, Pledge®, Raid® 등의 다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위스콘신주에 본사가 있으며 133년전인 1886년 설립된 유한회사다.

파타웨어(Tupperware)의 ㈜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대표 김종성)는 퓨어 김치 키퍼, 터보 차퍼, 스무디 차퍼, 클릭도시락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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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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