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中] 직장인·주부, 즉석밥 많이 이용…식사 대용 가정 늘어난다

8~10월 즉석밥 이용자 프로필 분석…남녀노소 고루 이용 '여행가서도 즐겨'

기사입력 : 2019-11-06 16:55:32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즉석밥 시장 빅데이터 분석 기사 게재 순서>

[빅데이터·上] 즉석밥 시장 월별 정보량 및 감성어 동향

[빅데이터·中] 즉석밥 시장, 이용자 프로필 분석

[빅데이터·下] 즉석밥 시장 강타 미강추출물 정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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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시장 온라인 정보 점유율.

23년전 '햇반'이란 브랜드로 즉석밥 시장을 처음 개척한 CJ제일제당이 여전히 즉석밥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2개 채널) 정보량면에서도 'CJ햇반'이 사실상 독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위 차트 및 지난 4일 본지 게재 '[빅데이터] 즉석밥 정보량 'CJ햇반' 91% 사실상 독점…'미강추출물' 사태로 주춤' 제하 기사 참조).

현재 즉석밥 시장은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회장, 강신호 사장, 신현재 사장) CJ햇반 외에 오뚜기(대표 함영준 회장, 이강훈 사장)의 오뚜기밥, 동원F&B(대표 김재옥)의 동원쎈쿡, 이마트(대표 강희석)의 '노브랜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CJ햇반과 오뚜기밥, 동원쎈쿡 등 3개 브랜드를 합산해 8~10월 3개월동안 12개 채널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블로그가 2만1866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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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이어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순으로 조사됐으며 뉴스채널에서의 정보량은 극히 미미했다.

제품 특성상 새로운 뉴스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른 업종과 달리 인스타그램 정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행 먹방 포스팅에서 함께 언급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인스타그램 채널에서의 마케팅 강화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등 기타 채널의 정보량은 미미했다.

◆ '즉석밥' 시장 이용자 프로필 분석

한편 6일 본지는 12개 채널중 뉴스·커뮤니티·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5개 채널을 제외한 '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즉석밥'이란 키워드를 비롯 CJ햇반, 오뚜기밥, 동원쎈쿡 등의 정보를 올린 누리꾼들의 인구학적 특성(프로필)을 조사했다. 조사기간은 위와 마찬가지로 8~10월사이 3개월이다.

참고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내더라도 본인의 특정 항목에서만 나타낸 경우가 많으므로 각 항목별 게시자가 서로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컨대 즉석밥 정보량을 연령별로 보면 대부분 미혼일 것으로 추정되는 20대의 포스팅이 가장 많지만 결혼 여부에 따른 조사에서는 30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기혼자의 포스팅이 압도적인 이유는 각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더라도 각 항목별 인구학적 특성은 항목별 여론조사 못지않게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마케팅 등에 해당 데이터를 참고할만하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항목별 데이터 동향은 월별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각 항목별로 피조사자들을 달리해 실시한 설문 결과와 비슷하며 오히려 표본조사가 늘었다는 측면에서 신뢰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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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즉석밥 정보량을 살펴보면 여성과 남성의 데이터 점유율이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성이 1.9%p 높게 나타났지만 그 차이는 미미했는데 이는 국민 모두가 남녀 가리지 않고 즐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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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데이터의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20대의 점유율이 57.4%로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49.3% 보다 8.1%p나 높게 나타났다.

30대 역시 즉석밥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20대와 30대가 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40대의 경우에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70% 높았으며 50대 점유율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크게 밀리지 않아, 결론적으로 즉석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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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여부에 따른 즉석밥 키워드 점유율을 보면 기혼자의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2.5배 가까이 높았다.

이는 결혼후에 식사 대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래 직업별 점유율에서 주부가 2위, 연관 키워드 항목에서 육아가 5위로 조사된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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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서울시와 부산시 대구시 대전시 광주시등 대도시 지역의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최고 8%P나 낮았다.

반면 경기 경남 강원 충남 충북 경북 전남등 대도시외 지역에서의 점유율은 전체 데이터점유율보다 높았다.

이는 대도시지역이 아무래도 먹거리가 많아서 즉석밥 이용률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여행지에서 즉석밥을 즐기는 것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강원지역의 즉석밥 점유율은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두배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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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즉석밥 점유율을 보면 직장인과 주부의 이용이 활발했다. 식사대용으로 즉석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짐작케 해준다.

오히려 학생층의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다. 학생층의 경우 즉석밥보다는 다른 먹거리를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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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을 포스팅하는 사람들의 연관 관심사는 여행이 압도적이었다.여행 키워드의 경우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에서는 3.8% 밖에 안되지만 즉석밥 키워드에서는 무려 28.1%로 6배이상 급증하고 있다.

여행갈때 즉석밥을 많이 이용한다는 추론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육아와도 연관어로 5위에 랭크돼있다는 점이다. 갓난 아기에게 밥을 먹일리 없고 또 갓난아기를 두고 여행가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키워드 이용자의 경우 즉석밥을 식사대용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다.

게임 이용자는 햇반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게임이용자들이 햇반보다는 컵라면 등 다른 음식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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