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중은행 빅5중 '신한은행' 정보량 압도적…유튜브 등 SNS 마케팅 절실

본지 최근 3개월간 12개 채널 대상 조사…우리·하나은행 긍정률 하락 대책 필요

장순영 기자

2019-10-14 10:27:12

5개 시중은행 3개월간(7월13일~10월12일) 12개 채널 정보량 점유율 비교(위 그래프) 및 구체적 정보 건수(아래 그래프). / 그림 출처 = 이하 모든 그래프 빅데이터뉴스 생성
5개 시중은행 3개월간(7월13일~10월12일) 12개 채널 정보량 점유율 비교(위 그래프) 및 구체적 정보 건수(아래 그래프). / 그림 출처 = 이하 모든 그래프 빅데이터뉴스 생성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자산규모 5위 이내인 시중 은행(국책은행 제외)들의 정보량중 신한은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빅데이터뉴스가 뉴스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 7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 은행별 정보량 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은행은 연결 자산규모 기준으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외에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정부공공 기업단체 등 12개이다.

이 조사에서 은행업체들중 정보량이 가장 많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이 조사에서 총 42만4,936건이 포스팅돼 5개 시중은행 전체 정보량의 43%를 차지했다.

2위는 17만1,791건으로 17%의 점유율을 기록한 KB국민은행이었다. 3위는 우리은행으로 16만4,895건으로 1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4위 KEB하나은행은 15만2,458건으로 1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이 8만5,615건으로 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3개월간 주간 정보량에서도 신한은행의 추세선은 상승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어 정보량은 계속 늘어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다.

5개 시중은행 3개월간 주간별 정보량 동향. 신한은행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량도 계속 늘고 있어 온라인 마케팅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개 시중은행 3개월간 주간별 정보량 동향. 신한은행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량도 계속 늘고 있어 온라인 마케팅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은행별 채널별 정보량과 긍정어 부정어 비율은 어떨까.

◆ 신한은행 긍정률 추세선 지속 상승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9.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2대주주는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로 6.1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377조8,462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 이하 동일)으로 시중은행중 1위이다.

신한은행의 3개월간 12개 채널에서의 전체 정보량 42만4,936건중 뉴스가 19만6,127건으로 전체의 46.15%에 달해 홍보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블로그가 15만3,986건으로 36.23%였다.뉴스와 블로그 두 채널 점유율이 82%가 넘은 것. 인스타그램이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총 9,912건으로 2.33%에 불과해 뉴스 및 블로그와의 격차가 컸다.

그러나 SNS에서의 정보량이 미미한 수준이어서 향후 개인별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채널중 블로그 정보량이 많지만 부정적인 늬앙스의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 것은 아쉽다.

개인 일기형식의 SNS나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등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노력이 적극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구독자가 많이 늘고 있는 유튜브에서의 활동이 미미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뉴스 채널에서의 정보량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홍보조직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뉴스 채널에서의 정보량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홍보조직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의 채널별 긍정 정보량과 부정 정보량. 블로그에서의 부정정보량이 가장 많아 이 채널에서의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채널별 긍정 정보량과 부정 정보량. 블로그에서의 부정정보량이 가장 많아 이 채널에서의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긍정 정보량 및 부정 정보량 비율 및 긍정률 추세 현황. 긍정비율이 추세적으로 상승(점선부분)하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긍정 정보량 및 부정 정보량 비율 및 긍정률 추세 현황. 긍정비율이 추세적으로 상승(점선부분)하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부정어 연관키워드. 부동산 분야 언급이 많아 부동산 관련 대출에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신한은행 부정어 연관키워드. 부동산 분야 언급이 많아 부동산 관련 대출에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KB국민은행, 유튜브 정보량 타행 비해 많아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금융지주가 100%의 최대주주이며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9.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KB금융지주의 2대주주는 JP모건 체이스 은행(JP Morgan Chase Bank)으로 6.3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373조9,613억원이다.

KB국민은행은 뉴스와 카페 블로그 3개 채널의 정보량이 다른 9개 채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만 카페는 부정어 언급 비율이 다른 채널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카페 채널에서의 긍정적인 인식 강화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긍정률 추세도 소폭 오름세에 그치고 있어 보다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

유튜브에서의 키워드 언급이 5,674건에 달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과 달리 카페채널에서의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유튜브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추론된다.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과 달리 카페채널에서의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유튜브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추론된다.


국민은행의 채널별 긍정어 부정어 중립 정보량. 카페에서의 부정어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부공공 기관 홈페이에서는 부정어 정보량이 가장 많아 민원성글이 상당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채널별 긍정어 부정어 중립 정보량. 카페에서의 부정어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부공공 기관 홈페이에서는 부정어 정보량이 가장 많아 민원성글이 상당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긍정률과 부정률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긍정률 인식 개선을 위한 강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
국민은행은 긍정률과 부정률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긍정률 인식 개선을 위한 강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


국민은행 부정어 키워드와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들. 신한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관련 연관어가 적은 편이다.
국민은행 부정어 키워드와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들. 신한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관련 연관어가 적은 편이다.

◆ 우리은행, 뉴스 분야 부정률 높아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의 경우 우리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지난 6월30일 기준 18.3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다.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납입자본금이 없는 무자본특수법인이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예금보험공사가 평소에 금융회사로부터 보험료(예금보험료)를 받아 기금(예금보험기금)을 적립한 후, 금융회사가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면 금융회사를 대신하여 예금(예금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359조3,189억원이다.

우리은행은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뉴스에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블로그 카페순으로 정보량이 많았다.

유튜브도 3천건이 넘어 신한은행보다 많았다. 다만 뉴스에서의 부정어 비율이 다른 채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홍보활동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적인 긍정률이 하향하고 있어 긍정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채널별 정보량
우리은행의 채널별 정보량


우리은행의 채널별 부정어 긍정어 중립 정보량. 뉴스분야에서의 부정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식인에서도 부정적인 내용의 질문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은행의 채널별 부정어 긍정어 중립 정보량. 뉴스분야에서의 부정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식인에서도 부정적인 내용의 질문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은행의 긍정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긍정적 인식을 위한 마케팅이 보다 절실하다.
우리은행의 긍정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긍정적 인식을 위한 마케팅이 보다 절실하다.

우리은행의 연관 키워드.
우리은행의 연관 키워드.

◆ KEB하나은행, 뉴스채널 정보량 타은행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의 최대주주는 하나금융지주로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9.8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2대주주는 0.8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사주조합이다.

KEB하나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356조6,450억원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뉴스 채널 정보량이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블로그 카페순의 정보량을 보이고 있다.

뉴스 채널의 경우 부정률이 긍정률의 50%를 넘어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긍정률도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

하나은행의 경우 뉴스를 제외한 다른 채널 정보량이 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뉴스를 제외한 다른 채널 정보량이 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뉴스 채널에서의 부정어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언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뉴스 채널에서의 부정어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언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시중은행 빅5중 '신한은행' 정보량 압도적…유튜브 등 SNS 마케팅 절실


하나은행 연관어 추이.
하나은행 연관어 추이.

◆ NH농협은행, 긍정률 상승 추세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농협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농협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 역시 농협금융지주에 대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최대주주는 지난 6월30일 기준 1,118개 회원조합들이다.

농협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279조1,503억원으로 다른 4대 시중은행에 비해 100조원 가까이 적은 편이다.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농협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 역시 농협금융지주에 대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최대주주는 지난 6월30일 기준 1,118개 회원조합들이다.

농협은행의 채널별 정보량은 뉴스와 블로그가 가장 많았다. 눈에 띄는 것은 다른 은행과 달리 인스타그램의 정보량이 많아 인스타그램에서의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유튜브 정보량이 600여건에 불과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자산규모는 5대 시중은행중 가장 작지만 긍정률 추세는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향후 은행 성장에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의 채널별 정보량. 다른 은행과 달리 인스타그램의 정보량이 많아 인스타그램에서의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 정보량이 600여건에 비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농협은행의 채널별 정보량. 다른 은행과 달리 인스타그램의 정보량이 많아 인스타그램에서의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 정보량이 600여건에 비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농협은행의 채널별 긍정 부정 중립 정보량. 인스타그램에서의 부정률이 긍정률과 비슷해 인스타그램에서의 마케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의 채널별 긍정 부정 중립 정보량. 인스타그램에서의 부정률이 긍정률과 비슷해 인스타그램에서의 마케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의 긍정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향후 성장가도에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은행의 긍정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향후 성장가도에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은행 연관어 동향
농협은행 연관어 동향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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