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경영 경기장 밀려든 관객들로 '인산인해'

경영 및 수구경기장 수백m 대기…입장에만 1시간 소요

기사입력 : 2019-07-21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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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론지원단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이 들썩이고 있다.

휴일인 지난 토요일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대회 초반의 조용했던 분위기에 반전을 이루더니 ‘수영의 꽃’으로 불리는 경영 경기가 시작된 21일 대 폭발을 일으켰다.

더욱이 22일부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다이빙 경기가 시작돼 이번 대회 관객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며 경영 경기장과 수구 경기장 모두 긴 줄을 서 입장하는데만 1시간 가량이 걸리기도 했다.

경영 일부 종목 예선전이 펼쳐진 오전 남부대 주경기장은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와는 별개로 관중들의 환호와 장내 아나운서의 흥을 돋우는 입담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 관객 외에도 상당수가 미국, 캐나다, 스위스, 헝가리,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채워졌다.

이들은 자국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칠 때 해당 국가 국기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으며, 한국 관객들도 기대주로 꼽히는 김서영 선수가 여자 200m 개인혼영 경기를 출전하자 수영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응원했다.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김 선수는 예선 10위로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쑨양이 출전한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전에서는 중국 응원단이 현수막을 준비해 응원을 펼쳤고, 쑨양은 이에 화답하듯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헝가리에서 온 갈 보톤드 씨는 “헝가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광주를 왔다”며 “경기장도 깨끗하고 응원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모든 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일본 나가노에서 온 샤토시 아사치(66) 씨는 “여자 400m 자유형 경기에 나간 샤토 아야 선수의 코치로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면서 “사람들이 서로 응원해주는 모습이 좋았고, 광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열린 수구경기장도 관중들로 가득찼다. 이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환호하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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