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특수교사 43명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성료

오중일 기자

2019-07-04 17:37:10

전남도교육청이 7월 3일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등 특수교사 총 43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사진=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7월 3일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등 특수교사 총 43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사진=도교육청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3일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등 특수교사 총 43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특수교사 진로·직업교육 역량 강화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수교사의 진로·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직업체험관 활용연수, 기초직업 평가도구 활용연수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고 초·중등 특수교사 총 180여 명이 참여했다.

직업체험관 활용연수는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산업안전, 세탁분류, 주방보조, 룸메이드 등 12개 체험관을 둘러보고, 각 체험관의 활용과 수업방법을 익혀 장애학생에 대한 직종별 지도 역량을 길렀다.

이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직업체험관 사용신청을 한 후 장애 학생들과 함께 방문해 교육할 기회를 얻게 된다.

기초직업 평가도구 활용연수는 순천, 목포, 화순에서 3기에 걸쳐 실시됐으며, 장애 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평가 정보파악, 직업적 장점 탐색 및 진로준비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파악하는 방법 등을 제공했다.

특수교사들은 기초직업 평가도구인 ‘지역사회적응검사 2 (CISA-2)’를 통해 직접 평가도구를 사용해보고 평가결과에 대한 해석과 적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직업체험관 및 평가도구 활용연수를 통해 진로직업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면서 “학교현장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해 취업할 수 있는 진로·직업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장애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더 좋은 진로·직업교육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상반기 특수교사 진로·직업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바탕으로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 및 5개 거점센터와 연계한 특수학급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이력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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