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탄생 비화, 브래드 피트가 러브콜 한 이유는?

조아라 기자

2018-11-18 22:59:02

사진=영화 '잃어버린 도시 Z' 포스터
사진=영화 '잃어버린 도시 Z' 포스터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영화 ‘잃어버린 도시 Z’ 탄생 비화가 주목 받고 있다.

베스트셀러 원작 ‘잃어버린 도시 Z: 아마존의 치명적인 유혹에 관한 이야기’(원제: The Lost City of Z: A Tale of Deadly Obsession in the Amazon)는 2009년 발간돼 미국 최대의 서점인 아마존, 반스앤노블이 뽑은 올해의 책 비소설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를 수장으로 하는 제작사 ‘플랜 B’는 ‘월드워Z’에 이은 두 번째 ‘Z프로젝트’로 ‘잃어버린 도시 Z’를 전격 영화화 하기로 결정, 책의 소유권을 획득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작가이자 감독인 제임스 그레이를 직접 초대해 책을 소개하며, 이 책을 각색해 영화 ‘잃어버린 도시 Z’를 만들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이 책을 읽었을 때, 영화로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인 영국뿐 아니라 세계 1차 대전, 그리고 정글까지 포함하고 있었죠. 너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래서 제가 해보고 싶었습니다”고 브래드 피트의 러브콜을 받은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20세기 가장 유명한 극지탐험가인 ‘퍼시 포셋’의 모험에 찬 일생에 매료돼 베스트셀러 원작을 전격 영화화 하기로 결정하고, 직접 발로 뛰어 제임스 그레이 감독을 섭외한 제작자 브래드 피트의 열정이 만들어진 것이 영화 ‘잃어버린 도시 Z’ 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